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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 스케일링, 실란트, 틀니, 임플란트… 언제 보험되나요? 나이별 치과 보험 가이드

치과는 대부분 ‘건강보험이 안 되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사실 꼭 그렇진 않습니다.치료 종류와 나이에 따라 일부 항목은 보험이 적용되며, 그 폭도 꽤 넓어졌죠.특히 레진, 스케일링, 실란트, 틀니, 임플란트 같은 치료는 나이에 따라진료비가 10배 이상 차이 날 수 있으니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치료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치과 보험 적용 나이, 지금 정리해 드립니다.1. 레진 치료 – 만 12세 이하만 보험 적용대상: 만 12세 이하 아동부위: 영구치 앞니, 어금니 등 (유치는 제외)조건: 충치로 인해 복합레진수지(레진) 치료가 필요할 때만 13세 이상은 보험이 전혀 안 되며, 병원에 따라 5만~20만 원 이상 비용이 발생합니다.초등학생이 충치 생긴 경우라면 보험 적용 가능,중학생부터..

중년건강 2025.05.16

치아 신경치료, 꼭 해야 하나요? 단계별 절차부터 관리까지 총정리

치아 신경치료, 어떻게 진행되고 왜 중요한가요?치아가 욱신거리거나 뜨거운 걸 먹을 때 순간적으로 찌릿하다면, 신경치료가 필요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많은 분들이 ‘신경치료’라고 하면 뽑아야 하나 걱정부터 하시는데, 실은 치아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단계입니다.오늘은 치아 신경치료가 어떤 상황에서 필요한지, 단계별 과정은 어떤지, 치료 후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자세히 정리해 드릴게요.치아 신경치료란 무엇인가요?신경치료는 의학적으로 ‘근관치료’라고 부릅니다.치아 속에는 혈관과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치수’가 있는데, 이 치수가 손상되거나 감염되면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나타납니다.이때 손상된 신경을 제거하고 내부를 소독한 뒤, 특수 재료로 밀봉해서 다시 세균이 침투하지 못하게 막는 것이 신경치료의 핵심입니..

중년건강 2025.05.16

보험 사전심사 믿으면 안 되는 이유: 고지의무의 진실

보험 가입 전, 과거 병력이 있어 설계사에게 말했는데,“사전심사 통과됐으니 괜찮다”는 말에 청약서엔 기재하지 않았던 적 있으신가요?이런 경우, 고지위반으로 계약이 취소되거나 보험금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그 이유와 대처 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1. '사전심사'는 공식 판단이 아니다보험에 가입하기 전,설계사가 과거 병력에 대해 언더라이팅 부서에 문의하는 ‘사전심사’는공식 심사도, 보장 약속도 아닙니다.보험사는 이 과정을 단지 사전 의견 조회로 보며,청약서에 기재된 내용을 기준으로 보험 계약을 판단합니다.2. 설계사에게 말한 병력, 고지한 걸까?아닙니다.보험 계약에서 가장 중요한 건 ‘청약서’입니다.설계사에게 구두로 말했어도사전심사 결과로 “가입 가능” 회신을 받았어도청약서에 직접 작성하지 않으면 ‘고지의무’..

생활정보 2025.05.16

기침감기 후 숨 쉴 때 가슴 아픈 이유와 병원 가야 할 때

숨 쉴 때마다 가슴이 아파요, 감기 후 나타나는 어떤 신호일까요?며칠 전, 기침을 동반한 감기를 심하게 앓았습니다. 처음엔 ‘이틀쯤 지나면 나아지겠지’ 싶었는데, 예상보다 길어졌어요. 열이 나고, 몸살에 목까지 따끔따끔…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숨을 들이쉴 때 가슴이 찌르듯 아프기 시작했습니다.‘기침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 걸까?’‘혹시 폐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처음 겪는 통증이라 더 걱정스러웠습니다.혹시 저처럼 감기 이후에 숨 쉴 때마다 가슴이 아파본 적 있으신가요?그렇다면 꼭 아래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감기 후, 숨 쉴 때 가슴이 아픈 이유기침은 폐와 기관지를 보호하려는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반복되면 가슴 근육이나 내부 장기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단순한 근육통을 넘어 폐나 심장에 ..

중년건강 2025.05.15

정수기 원리별 장단점 한눈에! 우리 집에 맞는 정수기는?

정수기 어떤 걸 골라야 할까? 정수 원리별 장단점 정리!깨끗한 물이 건강을 지킨다는 말, 이제는 너무 익숙하죠.하지만 정수기마다 작동 방식도 다르고, 제거하는 불순물도 제각각입니다.“그냥 물 나오는 기계 아닌가요?”라는 질문은 이제 옛말!지금 사용하는 물의 출처와 목적에 따라 맞춤형 정수기 선택이 필요합니다.정수기 선택의 핵심은 ‘정수 원리’다양한 정수 기술 중 대표적인 8가지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1. 역삼투압(RO) 방식정수력: 최고 수준 (중금속, 바이러스 제거)단점: 미네랄 제거, 폐수 발생, 물맛 밋밋추천 환경: 지하수, 노후 수도관 등 수질 불안정 지역대표 제품: LG 퓨리케어 RO, 청호나이스 이과수, 쿠쿠 인앤아웃 등2. 중공사막(UF) 필터 방식정수력: 세균, 부유물질 제거 / 바이러스..

생활정보 2025.05.15

물 하나도 고를 줄 아는 사람들을 위한 국내 생수 브랜드 수원지 정리

이젠 물도 알고 마시는 시대! 내 취향에 맞는 생수, 수원지부터 확인해 보세요.오늘은 우리가 편의점이나 마트, 온라인몰에서 자주 보는 생수들의 수원지와 그 특징을 정리해 봤어요.1.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지리산 자락의 청정지역. 맑은 암반수와 풍부한 미네랄이 강점.CU 헤이루 미네랄워터세븐일레븐 내몸애70동원샘물지리산 물하나지리산 천연암반수산청 미네랄워터 (산청수)2.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진조리해발 600m 이상의 고지대. 미네랄 풍부하고 깔끔한 물맛.백산수평창수평창 알프스 생수동화수3.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북한과 인접한 청정지대. 지하수가 맑고 깨끗함.GS25 유어스 맑은샘물노브랜드 미네랄워터연천 청정수한라수4.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암반수가 풍부하고 깔끔한 수질로 인기.풀무원 맑은샘물아이리스 ..

생활정보 2025.05.14

소독용 에탄올 vs 무수에탄올, 알고 쓰시나요?

일상 속에서 ‘에탄올’이라는 단어는 꽤 자주 마주칩니다. 특히 감염병 유행 이후 손소독제나 표면 소독을 위해 에탄올을 사용하는 일이 많아졌는데요. 그런데 ‘소독용 에탄올’과 ‘무수 에탄올’이 다르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처음에는 “둘 다 알코올이니까 같은 거 아닌가?” 생각했지만, 이 둘은 분명한 차이가 있고, 그에 따라 사용 목적도 달라집니다. 그리고 혹시 집에 무수에탄올이 있다면, 간단한 방법으로 소독용 에탄올로 희석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오늘은 두 에탄올의 차이와, 무수에탄올을 소독용으로 바꾸는 방법까지, 실생활에 바로 쓸 수 있는 정보를 나누겠습니다.소독용 에탄올이란?우리가 흔히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소독용 에탄올은 주로 에탄올 함량이 70% 내외입니다. 이 농도는 세균이나 바이..

생활정보 2025.05.13

자궁 난소 적출 - 그녀의 계절 2

수술을 하루 앞둔 밤, 그녀는 혼자였습니다.남편은 곁에 남겠다고 했지만, 그녀는 끝내 남편을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차로 10분 거리의 집을 두고 보호자 침상에서 불편하게 뒤척일 남편이 자꾸 마음에 걸렸습니다. 내일이 더 힘들 텐데, 오늘을 먼저 힘들게 할 이유는 없다고 몇 번이나 등을 떠밀었습니다.“일찍 올게.”그 말만 남기고, 남편은 조용히 병실 문을 나섰습니다.고집을 부려 곁에 머물 수도 있었겠지만, 오늘은 그녀가 혼자 있고 싶다는 걸 남편도 느꼈는지 모릅니다.그녀는 내일을 위해 체력을 아껴야지 하며 자리에 누웠지만,잠은 쉽게 찾아오지 않았습니다.그러다 깊은 새벽, 평생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통증이 시작됐습니다.아들을 출산하던 순간에도 이런 고통은 없었습니다.배를 움켜쥐고 숨을 몰아쉬며 버티다가, ..

마음나누기 2025.05.13

유산균 고르기, 헷갈리는 당신에게

헷갈리기 쉬운 유산균, 이것만 기억하세요우리 몸의 건강은 장에서 시작된다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죠?요즘엔 워낙 다양한 유산균 제품이 쏟아져 나오다 보니, 마트나 약국에서 ‘도대체 뭘 골라야 하지?’ 망설이게 됩니다.‘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 이름부터 어렵고, 설명을 들어도 여전히 혼란스럽습니다.오늘은 그런 여러분을 위해, 유산균을 고를 때 꼭 알아야 할 포인트를 정리해 드릴게요.1. 용어부터 제대로 알기프로바이오틱스: 살아있는 유익균 그 자체입니다. 장에 들어가 직접 작용합니다.프리바이오틱스: 유익균의 먹이입니다. 유산균이 잘 자라도록 돕는 섬유질 같은 존재죠.포스트바이오틱스: 유산균이 만들어낸 대사 산물로, 유익균이 사라진 후에도 효과가 이어지도록 돕습니다.결론: 무..

중년건강 2025.05.12

자궁 난소 적출, 그녀의 계절 1

이 이야기는 지나온 날을 이겨내고열심히 잘 살고 있는,지금보다는 젊었던 그녀의 이야기를덤덤히 써 내려가는 이야기입니다.배가 조금씩 아팠습니다. 무언가 찌르는 듯한 불편한 감각이 오른쪽 아래에 자꾸 머무는 날이 반복됐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통증은 퇴근길에 결국 그녀를 붙잡았습니다."병원에 좀 가야 할 것 같아요…"짧은 문자 하나 남기자 남편은 곧장 퇴근해서 왔습니다. 말은 없었지만 그 사람은 늘 그래왔습니다. 한마디 없이도, 먼저 움직여주는 사람이었습니다.응급실 침대 위에 누운 그녀는 혹시 맹장일까 걱정했지요.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그렇게 길게 느껴질 줄은 몰랐습니다.다행히 응급수술은 필요 없대요. 그런데 이상한 말이 들렸습니다. "오른쪽 난소에 혹이 있습니다."덜컥 겁이 났습니..

마음나누기 202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