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건강

치과 치료 시 반드시 고지해야 할 약 성분

중년언니 2025. 4. 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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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치료 전 복용 약물을 치과의사에게 반드시 고지해야 한다.
이는 예상치 못한 출혈, 감염, 치유 지연, 약물 부작용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
특히 다음과 같은 약물 복용 여부는 반드시 알려야 한다.


항응고제(Anticoagulants)

와파린(Warfarin), 헤파린(Heparin), 에녹사파린(Enoxaparin)과 같은 항응고제는 혈액의 응고를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발치나 임플란트 수술 시 과다 출혈 위험이 높기 때문에, 복용 중이라면 치과에 반드시 고지해야 하며,
필요시 복용 조정이나 출혈 관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


항혈소판제(Antiplatelets)

아스피린(Aspirin), 클로피도그렐(Plavix), 티카그렐러(Brilinta)와 같은 약물은 혈소판의 응집을 억제한다.
스케일링 같은 간단한 시술에서도 출혈이 멈추지 않을 수 있으므로, 사전에 복용 여부를 알려야 한다.
특히 심장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는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치과와 심장내과 주치의의 협의를 거쳐야 한다.


혈당강하제(Antidiabetics)

메트포르민(Metformin), 인슐린(Insulin), SGLT-2 억제제(Dapagliflozin 등) 등 당뇨병 치료제는
혈당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치과 치료 전후로 금식 시간이 길어질 수 있는데, 이 경우 저혈당 위험이 있으므로 치과에 복용 사실을 알리고,
필요시 치료 스케줄을 조정해야 한다.
또한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는 환자는 대규모 수술이나 조영제 사용이 예정되어 있을 경우, 신장 기능 악화를 막기 위해 약물 중단을 고려해야 한다.


고혈압 치료제(Antihypertensives)

ACE 억제제(예: 에날라프릴), ARB(예: 로사르탄), 베타차단제(예: 메토프롤롤) 등 고혈압 치료제는 혈압을 조절한다.
치과 치료 중 스트레스나 국소마취제(특히 에피네프린 포함) 사용에 의해 혈압이 급격히 변동할 수 있기 때문에 복용 여부를 알려야 하며,
필요시 마취 방법이나 시술 방식을 조정할 수 있다.


고지혈증 치료제(Statins)

아토르바스타틴(Atorvastatin),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 같은 스타틴계 약물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 자체로 치과 치료에 직접적인 위험을 주지는 않지만, 고지혈증 환자는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다른 질환을 동시에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다.
따라서 전신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위해 복용 여부를 고지해야 한다.


골다공증 치료제(Bisphosphonates 및 주사제 포함)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제(예: 알렌드로네이트, 리세드로네이트)나
정맥주사용 주사제(졸레드론산, 데노수맙[프롤리아])를 복용하거나 주사 맞고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알려야 한다.
이 약물들은 턱뼈의 혈류를 억제하여 발치나 임플란트 수술 후 드물지만 치명적인 합병증인 약물성 턱뼈괴사(MRONJ, Medication-Related Osteonecrosis of the Jaw)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정맥주사제(졸레드론산, 데노수맙)는 경구약보다 턱뼈괴사 위험이 훨씬 높다.
치과에서는 이런 약물 복용 여부에 따라 수술 여부를 재검토하거나, 약물 중단 및 치유기간 확보 등을 사전에 계획하게 된다.


면역억제제(Immunosuppressants)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 타크로리무스(Tacrolimus)와 같은 면역억제제는 신장 이식,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이 약물들은 환자의 면역 기능을 억제하기 때문에 치과 치료 후 감염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무균 처치를 강화하거나 항생제 예방 투여를 계획할 수 있도록 복용 여부를 알려야 한다.


스테로이드제(Glucocorticoids)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 덱사메타손(Dexamethasone) 같은 스테로이드제를 장기 복용하는 환자는
염증 억제와 면역 억제 작용 때문에 상처 치유가 지연될 수 있고, 감염 위험도 증가한다.
또한 고용량 스테로이드 복용자는 수술 스트레스를 견디기 위해 추가적인 스테로이드 보충이 필요할 수도 있다.
치료 전 복용량과 기간을 정확히 알려야 치과에서 안전한 대응이 가능하다.


치과 치료 전 고지해야 할 추가 상황

항생제 알레르기(특히 페니실린계)

국소마취제(에피네프린 등) 알레르기

인공심장판막이나 인공관절 이식 여부

신장질환 또는 간질환 병력

임신 여부

최근 6개월 이내의 심근경색, 뇌졸중 병력

예방 접종 관계

전염성 질환
B형 간염, 결핵, COVID-19, 독감



치과 진료를 안전하게 받기 위해서는 본인이 복용 중인 모든 약물과 건강 상태를 정확히 알려야 한다.
약물 복용 사실을 숨기거나 잊으면 치과 시술 중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진료 전 복용약 리스트를 약국 처방전이나 복약 수첩으로 준비해 가져가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치과는 복용 약
물 정보를 토대로, 환자별로 최적의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된다.
안전한 치료를 위해서는 사소한 약물도 빠짐없이 고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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