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조림 바로 먹지 마세요? 지금 당장 고쳐야 할 섭취 습관

오래 보관 가능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통조림 식품.
하지만 ‘편리함’ 이면에는
우리가 놓치기 쉬운
위생과 건강 문제가 숨어 있습니다.

특히 참치캔이나 고등어캔 같은 기름기 있는 제품은 부주의한 섭취가 발암물질 노출로 이어질 수 있죠. 오늘은 통조림 음식을 더 안전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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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찌그러진 통조림, 그냥 먹어도 될까?

통조림의 외관이 찌그러졌다고 해서 무조건 위험한 건 아니지만, 뚜껑 부분이 볼록하게 부풀어 있거나, 깊이 찌그러진 통조림은 내부 미세한 틈을 통해 세균 번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같은 식중독 유발균은 무색무취라 발견하기 어렵죠.

안전한 구분법:

단순한 측면 찌그러짐 → 비교적 안전
윗면·아랫면 팽창 / 변형 → 절대 섭취 금지

또한, 뚜껑을 열었을 때 '펑' 소리가 나거나 부패한 냄새가 느껴진다면 바로 폐기해야 합니다.

2. 따자마자 먹으면 안 되는 이유, ‘퓨란’

많은 사람들이 통조림을 따자마자 바로 숟가락을 들지만, 이건 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최근 식약처 자료와 다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참치캔, 햄, 고등어캔 등 일부 통조림에서는 퓨란(furan)이라는 발암 가능 물질이 검출된 바 있습니다.

퓨란은 어떻게 생기나요?
→ 고온 멸균 과정 중 기름 성분과 아미노산이 반응해 생성
→ 통조림 내부에 휘발되지 못하고 남아 있게 됨

어떻게 줄일 수 있나요?

개봉 후 뚜껑을 완전히 열고 최소 10분 이상 환기

전자레인지 또는 팬에 약한 불로 한 번 데워 먹는 방식 추천

내용물을 따로 덜어내 보관하지 않고 가급적 개봉 후 즉시 소비

3. 통조림을 보관할 때 이것만은 꼭!

직사광선 차단: 통조림은 직사광선을 피해서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개봉 후엔 밀폐 용기 보관 필수: 남은 통조림은 반드시 플라스틱이나 유리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세요. 캔 그대로 보관할 경우, 금속 부식이나 유해물질 침출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통기한보다 중요한 ‘보관 상태’: 유통기한이 남아 있어도 보관 환경이 좋지 않으면 유해균 번식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요.

4. 유의해야 할 대표 통조림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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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조림 식품은 잘 활용하면 훌륭한 식재료지만, 보관과 섭취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우리 건강에 큰 위해를 줄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정보처럼, 단순히 따서 먹는 게 아니라 환기와 조리, 보관까지 꼼꼼히 챙기는 습관을 들이신다면 건강한 식생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어요. 작은 습관이 큰 차이를 만든다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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