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건강

스크린야구 치다가 병원행? 나들이철, 중년이 조심해야 할 가족운동 부상 리스크

중년언니 2025. 5. 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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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좋은 5월, 가족과의 나들이에 스크린야구나 골프 한 게임쯤은 흔한 풍경이 됐습니다.
하지만 한껏 힘줘 스윙한 그 순간, 어깨가 ‘끊어지는’ 느낌이 들었다면
이미 늦은 겁니다.
체력보다 의욕이 앞서는 중년이라면, 부상은 순식간입니다.
미리 알고 조심해야 합니다.





1. 가족과 함께하는 5월의 스포츠, 중년에게는 복병일 수 있다

요즘은 가족과 함께하는 나들이에서도 스포츠 활동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스크린야구, 골프, 족구, 배드민턴 등 온몸을 쓰는 활동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중년에게는 이런 활동이 생각보다 위험 요소가 많습니다.

운동량이 줄어든 몸, 굳은 관절, 약해진 근육. 이런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스윙이나 점프는 부상으로 직결되기 쉽습니다. 단순히 “한 번 해보자”는 마음이 예상치 못한 고통을 부를 수 있는 나이, 바로 중년입니다.


2. 스크린 스포츠에서 많이 다치는 부위는 어디일까?

어깨 (회전근개 손상)

야구 배트를 휘두르거나 골프 클럽을 스윙할 때 어깨 근육이 과도하게 사용됩니다. 특히 회전근개는 중년 이후 약해지기 쉬워, 파열 위험도 커집니다.

허리 (근육 염좌 및 디스크 압박)

골프 스윙 중 허리 비틀기, 야구 시 투구 자세는 허리에 강한 압박을 주며, 디스크 질환자에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무릎 (관절 통증, 반월상연골 손상)

가족 운동 중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이나 점프 착지 시 무릎 관절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관절염이 있다면 더 큰 악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팔꿈치·손목 (건초염, 테니스엘보)

반복되는 스윙 동작은 손목과 팔꿈치의 힘줄에 무리를 줍니다. 특히 테니스엘보(외측상과염)는 스크린골프나 야구에서도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3. 즐겁게 놀기 전에 ‘준비 운동’은 필수입니다
가볍게 10~15분 정도 스트레칭만 해도 부상 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어깨를 크게 돌리거나, 허리와 무릎을 번갈아 비트는 동작, 발목 돌리기 등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당일 컨디션을 체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허리통증이나 무릎에 불편함이 있다면, 동적인 스포츠보다는 산책이나 실내 활동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가족과의 운동, 이건 꼭 피하세요

자녀와의 승부욕 대결

아이들보다 점수 잘 내려고 억지로 힘주다가는 스윙 하나에 관절을 다칠 수 있습니다.

비전문 장비 사용

잘 맞지 않는 무거운 클럽이나 배트는 스윙 균형을 무너뜨려 부상을 유발합니다.

무리한 체력 소진

시간제 요금이라고 무조건 채우려 하지 마세요. 중간중간 휴식이 필요합니다.


5. 운동 후 통증?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마세요

만약 활동 후 어깨나 허리, 무릎에 통증이 생겼다면 일단 휴식을 취하고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날까지 통증이 지속되거나 붓고 열이 난다면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중년 이후에는 ‘단순 근육통’보다 인대 손상, 건초염, 디스크 손상 등 복합적 질환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중년에게 운동은 약이 되기도 하지만,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한 나들이에서 무리한 동작 하나로 병원을 찾게 된다면 그 즐거움도 반감될 수밖에 없습니다. 내 몸의 상태를 먼저 살피고, 준비된 자세로 안전하게 즐긴다면 나들이도, 운동도 충분히 건강한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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